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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 원일
음악감독/연주 이태훈
소리지도/민요 최근순
공동창작/연출/연주 입과손스튜디오

출연진
일순
함영선
끝순 박진하
점순 심현경
금홍 하지아
이상 신승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경기도립국악단)

음악성과 문학성이라는 판소리와 민요의 접점을 소설이라는 새로운 지점에서 결합한다.
김유정 작가 <봄봄>, 이상 작가 <봉별기> 두 소설의 스토리안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탄생된다. 구전되어오는 여러 민요들을 조합하고 새로운 곡을 창작한 옴니버스 형식의 민요소설 극장 <다시 봄>

봄봄

주인공 춘삼이는 자기 딸인 점순이와 성례를 올려주겠다는 장인 봉필이의 말을 믿고 3년 7개월이나 특별한 대가도 받지 않은 채 머슴 일을 하고 있다. 여러 핑계로 점순이와의 성례를 미루는 봉필이와 빨리 성례를 올리고 싶은 춘삼과의 관계를 해학적으로 담아낸 소설이다.

봉별기

작중 화자인 주인공 ‘나’는 폐병으로 투병 중이다. 그 와중 친구와 들른 기생집에서 금홍이란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기생 금홍에 대한 만남과 이별의 과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나타내며 여러 감정들을 강렬하게 전달시키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