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작진

공동작/연출 입과손스튜디오
음악 입과손스튜디오(with 장혁조)
출연 입과손스튜디오 (이승희, 김홍식, 이향하, 신승태)
무대감독 김지명
무대디자인 남경식
조명디자인 이유진
음향감독 장태순
프로듀서 유현진
기획/제작 입과손스튜디오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 제작진

원안 동초제 심청가
공동창작 입과손스튜디오
출연진 소리꾼/이승희, 고수/김홍식, 이향하, 신승태
무대감독 김지명
무대디자인 남경식
조명디자인 문동민
음향디자인 장태순
영상 삼인칭시점
프로듀서 유현진
제작 입과손스튜디오
공동기획 영등포문화재단, 입과손스튜디오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젊은 소리꾼과 고수들, 극장에 ‘판’을 열다! 완창판소리프로젝트 1 동초제 심청가

이 시대를 사는 소리꾼과 고수의 시선으로 새롭게 구성한 극장형 완창판소리
전통판소리의 소리와 고법이 가진 큰 틀은 유지하되, 형식은 다양하고 친근하게
한 명의 소리꾼과 세 명의 고수 선보이는 완창판소리, 공연 시간은 보다 짧게, 여운은 더 짙게

<완창판소리프로젝트 1. 동초제 심청가>?

동초제 <심청가>를 원형으로 해 재구성한 <완창판소리프로젝트1_동초제심청가>는 그간 흔히들 떠올려왔던 ‘완창판소리’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가 전통적인 완창판소리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은 한 명의 소리꾼과 세 명의 고수가 무대 위에 선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완창판소리에서는 4-5시간 가량의 소리를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가 (소리북 연주만으로) 연희하지만, 입과손스튜디오는 (이하 ‘입과손’) ‘현대를 사는 관객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완창판소리’를 목표로 전통적인 연희방식을 잠시 떠나, 새롭게 주어진 ‘판(극장)’위에서 소리의 이면을 그려주는 도구를 ‘소리북’ 뿐아니라 무대기술, 연출기법, 다양한 악기, 의상 등까지 확장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계획이다.

소리꾼은 2시간 분량으로 재구성된 <심청가>를 소리하고, 고수는 전통고법을 기본으로 확장된 형태의 음악을 선보인다. 총 네 명의 연희자는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하고 조명, 무대 등의 극장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 때의 고수는 전통 소리북 이외에 꽹과리, 징, 박 등의 전통 타악기와 더불어 전자패드, 키보드 등의 전자악기, 각종 유율 타악기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음악적 색깔을 입히기도 하고, 어떤 대목에서는 민요 소리꾼이기도 한 고수(신승태)가 소리꾼의 ‘소리’를 도와 장면의 뉘앙스를 표현하거나 깊이를 확장시키는 등의 시도를 한다.

입과손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세월을 견뎌내고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그 빛을 이어가고 있는 ‘고전(전통판소리)’이 가진 미덕을 잘 지키면서도 ‘판’을 짜는 소리꾼과 고수의 철학이 담긴 ‘완창판소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어쩌면 큰 그림안에 하나의 과정에 불과할지 모르겠으나, 이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소리꾼과 고수들이 현재까지도 창작과정에서 늘 바이블처럼 들춰보는 전통판소리가 가진 ‘재미’와 흉내내기 어려운 ‘완성도’를 보다 많은 이들 앞에 소개하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입과손스튜디오는 <동초제 심청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완창판소리’의 연희방법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입과손 스타일 완창시리즈’를 꾸준히 개발해 관객들 앞에 설 계획이다.


시놉시스

전통판소리 <심청가>의 표면적인 주제는 심청의 자기희생적인 ‘효’이다. 길게는 5시간 가량의 전 바탕을 면밀히 살펴보면 유, 불교의 틈바구니에서 고민하는 여러 인간상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제의 심청가 중에서도 동초제 심청가는 비교적 사설이 잘 정리되어 있고, 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1부
“이름은 청이라고 지어주오.”
아이를 낳고 7일이 되던 날, 현철허던 곽씨부인은 세상을 떠나고 심학규(심봉사)와 그의 딸 청이는 대책없이 둘만 남게 된다.
어렵게 동냥젖을 먹여 키워낸 아이 청이는 효성이 깊은 소녀로 자라나고, 심봉사는 흐뭇한 마음으로 딸과 의지하며 하루 하루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심봉사가 우연한 길에 만난 중에게 공양미 삼백석을 약속하면서 이 부녀에게 뜻하지 않은 시련이 찾아온다.

2부
아비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심청의 깊은 효성이 용왕을 감동케하여, 청은 환생 후 황후가 된다. 좋은 옷과 갖은 시중에도 불구하고 청은 아버지를 그리느라 삼년을 꼬박 슬픔에 잠겨 사는데…


Dongchoje Simcheonga

the pansori performance of Ipkoason, developed the definition of original pansori with a complete version.

On the stage, there are 1 Sorikkun(pansori singer) and 3 gosu(pansori drummer).
In the classic pansori, only one singer and musician perform, and it takes over 4~5 hours.

This performance aims to develop the original pansori to approach closely with a contemporary audience.
Story and singing are condensed to two hours long, and music comes to diverse based on traditional rhythm arrangement. In classical, only one traditional percussion draws various moods and dramatic ambiance of the narrative. Ipkoason expands it with many instruments, stage management, scenography, and costume. Along with Korean traditional drums, music brings the audience to the vivant performance with electronic pads, keyboards, and several melodic percussions. Seungtae Shin, who is a gosu and Minyo(Korean folk song) sorikkun, adds his intense voice in several scenes.

Pursuing the virtue of classic, making the complete pansori with the contemporary view is the final destination. Original pansori is a highly interesting and qualified folk story and music in centuries. Ipkoason will keep it up to research the various ways of performing pansori and develop this complete pansori series.

Synopsis

The main theme is ‘Hyo‘, which is the virtue of respect for one’s parents. It is considered the primary value in East Asia. The story shows various characters who are suffering from the beliefs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Among many kinds of ‘Simcheongga‘, ‘Dongchoje‘ style is characterized by a well-organized and dramatic story.

Part 1.
“Her name is Cheong.”
the 7th day after the birth, the wise mother passed away. Only two, the blind father Sim Hakkyu(a.k.a Sim Bongsa) and the baby daughter Sim Cheong, are left in the world. Sim Bongsa brings her up by begging for breast milk in the village, Cheong grows up like a sincere and considerate girl. Two are trusting in each other and have lived happily.
One day, Sim Bongsa comes across a monk and gives his promise to donate 300 bags of rice. It causes Sim’s family to suffer unexpectedly.

Part 2.
Sim Choeng decides to be sacrificed for the sea’s god to make her father open his eyes. Her profound sacrifice impresses the god, the dragon king. So, with the assist of the dragon king, Cheong gets a life and becomes a queen. Even though she gets offered every worthy thing in the palace, she falls in sadness to miss her father for 3 years…

소리꾼, 이승희
Sorikkun(Korean Traditional Singer), Seunghee Lee

소리꾼 이승희는 동초제 심청가를 조소녀 명창에게 사사받았다.
동초제는 다른 '제'에 비해 사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연극적 요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승희는 맑고 단단한 목을 가진 소리꾼으로, 무대 위에서 절제된 감정표현과 미니멀한 부채발림으로 '전형적이지 않고, 모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rtist Profile

고수, 이향하
Gosu(Korean Traditional Drummer), Hyangha Lee

고수 이향하는 소리북을 조용복 명고에게 사사받았다.
그는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여 판소리 고수 뿐 아니라, 밴드활동, 다양한 장르의 극 음악 제작 및 연주, 장단연구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법을 구조적으로 설계하고 연주하는 데 탁월하며, 판소리 창작과정 안에서 '판소리 고법'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Artist Profile

고수, 김홍식
Gosu(Korean Traditional Drummer), Hongsik Kim

고수 김홍식은 소리북을 감남종 명고에게 사사받았다.
그가 가진 안정적인 한배(즉흥적이고 상대적인 국악 장단의 주기)와 자세, 소리를 안는 묵직한 성음으로 소리북을 연주하는 고수다.
대학졸업 이후, 굵직굵직한 판소리 작업에서 고수로 활약해왔으며 음악의 베이스가 되는 리듬연주에 탁월하다.

Artist Profile

고수, 신승태
Gosu(Korean Traditional Drummer), Seungtae Shin

고수 신승태는 국악타악을 전공한 후, 경기민요를 고주랑 명창으로부터 사사했다.
밴드 씽씽을 통해 민요 소리꾼으로 더 주목을 받아 왔지만, 굉장히 리듬감이 좋고 순발력이 좋은 고수로 속주와 변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베이스를 담당하는 큰 북 세트와 유율타악기의 사운드가 서로 잘 섞일 수 균형을 맞추는 역할에 탁월하다.

Artist Profile